맛집탐방

베이킹 어느정도 해본 사람의 마구잡이 르뱅쿠키 만들기

아지네빵툰 2024. 4. 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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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집 블로거로서 베이킹이 빠지면 섭하기에.. (제 기준입니다 ㅎㅎ..)

그리고 밖에서 먹으면 르뱅쿠키 하나에 4000원 이기 때문에!! 집에서 양껏 먹어보고 싶어서 만들어봤습니다~ 르뱅쿠키!

재료는요~

중력분 1kg

버터 450g

베이킹파우더 10g

설탕 400g

계란 3개

소금 두꼬집

호두 400g

땅콩 300g

초코칩 120g

요정도면 르뱅쿠키 40개는 만듭니다 ㅋㅋ 저는 주변 지인들 나눠주려고 양을 많이 넣었어요.

일단 실온에 둔 버터를 크림화 시켜줍니다. 저는 두시간가량 실온에 나뒀는데도 차갑더라구요..

다음부터는 4시간 전에 꺼내놔야 겠어요 ㅎㅎ

이리치대고 저리치대고 하면서 크림화를 완성해줍니다요~ 이 일이 생각보다 번거롭더라구요.. 떼잉!

역시 베이킹 하시는 분들 진짜 대단..!

약간 가스불의 힘을 사용한건 안비밀 입니다.

야매니까 따라하지 마세요~~!

이제 크림화가 완벽해졌으니, 설탕을 준비해봅니다.

계량컵은 없으니 대충... 요정도..?

대략 종이컵 한개에 200g정도라고 했어요.

(네이버 블로그 선생님들이...)

그래서 일단 넣어줍니다~

황설탕 한컵 + 백설탕 한컵 넣어줬어요.

어디서 보니까, 백설탕만 쓰는 것 보다는 설탕도 섞어면 맛있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는...!

그래서 일단 시키는 대로 해줍니다! 버터대량에 설탕 대량이 들어갔으니, 맛없을 리가 없어요~

버터에 넣고 쉐킷쉐킷 해줍니다요~ 버터가 촉촉하니 잘 녹아서 설탕이 잘 섞이더라구요.

설탕이 뭉치치 않으려면, 조금씩 넣고 섞어줘야 한다고 해서, 조금씩 조금씩 섞으면서 넣어줍니다~!

벌써 맛있을 것 같은 기.분.

점점 버터에 설탕의 입자가 들어가는게 보이시죠~ 설탕을 넣으면 넣을수록 젓기는 힘들어지네요.

아무래도 입자들이 있어서 반죽이 조금씩 단단해지거든요. 이럴 때 필요한건~? 팔 힘!

조금씩 넣고

 

우다다다다 섞어줍니다. 설탕양이 갑자기 많아진 것 같다구요~?!

귀찮아서 반컵은 그냥 한번에 넣고 섞은 건 안비밀! 요정도 노력이면 섞일만 하다! 섞어보자!

오호~ 뭔가 색깔부터 쿠키반죽에 가까워지는 느낌이에요. 아까 버터만 있을 때 보다 더 맛있어 보이네요.

슬슬슬슬 섞다보면~

어느정도 버터와 고루고루 섞입니다.버터 양이 원체 많아서 한번에 넣어도 됐을 거 같긴 한데, 음식은 뭐든지 정성이니까요~!

정성의 힘으로 맛있어져라!!

이제 흰설탕도 넣고 열심히 열심히 섞어줍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힘들기 시작! 역시 자동 휘핑기를 써야 하는데... 하지만 야매니까 팔 힘으로!

중력분 1키로도 체 쳐서 넣어줍니다~ 체 쳐야지 더 입자가 고와지고 맛있어진다고 하여 꼭 이 작업을 해주는 편입니다~

확실히 한거랑 안한거랑 맛이 다르더라구요~

음식은 뭐다?! 정성이다. 체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체 쳐서 넣어 줍시다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먹은거니깐~!

체치기 완료. 이제 섞어줍니다. 이게 쿠키 반죽이라 물없이 섞어야 하기 때문에 반죽 진짜 힘들어요ㅋㅋㅋ

아니!! 이거 맞아?! 반죽 왜이렇게 힘든거야!

물론 설탕 넣기 전에 계란을 넣었기 때문에, 그나마 저을만 했지, 진짜 계란도 안들어갔으면 큰일났다. 이거 진짜 진짜 젓기 힘들어요.

그래서 아빠찬스!

아빠도 힘들어하셔서 계속

이게 맞니?

아부지

아빠찬스로 어찌어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게 르뱅이 너무 치대면 또 안된다고 했는데, 저는 좀 많이 치댄거 같아요.

고수분들은 적당히 치대시길...! 왜냐면 쫀득한 맛이 사라지고 퍼석! 해집니다 ㅎㅎ

만들다보니 너무 만들었기에, 그냥 비닐에 주면 안되니까 접착용 봉투도 쿠팡에서 하루빨리 구매해줍니다 ㅋ

역시 쿠팡! 안되는 건 없어~!

저는 쿠키 크게 만들거기 따문에 11cm X 15cm로!

견과류를 아주 아주 많이 넣어 야무지게 섞어줍니다. 집에서 만들면 좋은점은 내가 넣고 싶은 재료를 왕! 창! 넣을 수 있다는 거!!

예에에에!

그래서 호두랑, 땅콩을 많이많이 넣어줍니다. 엄마는 견과류 처리해준다고 좋아하셨어요 ㅋㅋ

아무래도 집에 견과류 두면 저희집은 잘 안먹더라구요.. 저희집만 그럴지도.?!

 

예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야매로 한 것 치곤 꽤나 맛있어보이죠~ 특히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서 고소해보이구요~

고소한 견과류들이 있으니 따로 데코를 안해도 되서 더 좋더라구요~

처음엔 190도로 15분 정도 구웠는데, 온도가 약간 높았는지 색이 찐해졌더라구요.

이런 색도 좋지만, 저는 더 이쁜 색이 나오길 바랬거든요 ㅜ

아냐아냐! 이게 아니라구! 좀 더 이쁘게 구울 수 있잖아!!

재차 온도를 맞춰줍니다. 요건 180도에 15-20분 정도 구웠어요. 요것도 좋지만! 아까보단 훨씬 마음에 들지만!

170도 23분정도가 제일 알맞았던 걸로!!

너무 이쁘죠~! 온도가 높으면 빨리 익긴 한데, 그만큼 색이 찐해지고 수분이 쪼옥 빨리는 느낌이라, 이 온도로 구웠을 때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영홍하다 영롱해! 야매인데 이정도로 나온거면 아주이주 칭찬해 나자신~

만약 저처럼 쿠키를 너무 뚱땡하게 만들어서 집에있는 오븐으로 가운데 까지 안익는다면 뒤집어서 익혀주는 것도 방법입니다요~

집 오븐은 아무래도 하단까지 열이 잘 안오더라구요. 나의 드림... 왕 오븐 사기! 으헤헤

열심히 구운걸 통에 넣어줍니다. 쿠키는 한김 식고 넣어줘야 하는거 잊지 말길!!

양이 정말정말 많아요. 동네 잔치해도 되겠네요.

 

쿠팡에서 온 포장지로~

열심히 포장해서 마무리해줍니다. 정말 재밌게 만들었네요~ 오랜만에 부모님이랑 같이 만들어서 도란도란 대화할 수 있어서도 무척 좋았어요.

오늘은 르뱅쿠키를 만들어봤는데요~

쿠키는 베이킹 중에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여 만들어 봤는데... 역시 사먹는게 편하고 맛있긴 합니다만, 함께 만들어 먹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으니까요!

역시~ 베이킹은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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