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동묘에 놀러갔다가, 동대문 역사공원역까지 구경하면서 놀다가 왔습니다~!
DDP쪽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하더라구요~ 나라별로 촤르륵 모아서 플리마켓 하는데,
인도쪽은 카레가 나온 것 있죠!
냄새가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에요! 탄두리치킨 + 맥주 세트를 파는데 키햐아~!
저희도 먹고싶었는데, 플리마켓은 앉는게 애매해서 그렇다면 우리 커리먹으러 가자! 싶어서 바로 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5시간 넘게 걸어서 너무 힘든터라, 4시 40분쯤 식당에 도착했는데요.
막상 지하 3층으로 내려오면 휑~~~~ 해요. 뭐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노란간판을 따라서 가보면 에베레스트 식당이 있어요.
4시 40분이라는 애매한 시간에 갔음에도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맛집 포스 풍기면서 일단 자리에 착석! 직원들도 외국인분들인 것 같아요 ㅎㅎ
메뉴는 진짜... 너무너무너무 다양해요. 제가찍은게 메뉴판 제일 최신 업데이트 버전일거에요 ㅋㅋ
기본적으로 치킨커리 부터 시작하네요. 치킨 커리 종류도 정말 많죠~ 저희는 그냥 치킨커리를 시켰는데, 다음에는 치킨 머커니를 먹어보고 싶어요. 치즈, 크림, 토마토를 넣어 만든 치킨커리 라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만 잔뜩 들어있어서 맛있어 보이네요.
세트메뉴는 2인, 3인, 4인 세트 있는데 저희는 수프랑 라씨보다는 커리를 더 많이 먹고싶어서 개별로 시킨 것 같아요! 그런데 2명에서 오신 분들은 세트 많이 시키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버터난 : 3,000원
갈릭난 : 3,000원
치킨커리 : 10,000원
마라이 코프타(야채커리) : 12,000원
탄두리치킨 반마리 : 10,000원
총 : 38,000원!
내돈 내산!
먼저 갈릭난이 나왔어요! 진짜 영롱하지 않나요?
냄새는 마늘빵 냄새나는데, 마늘이 버터랑 같이 녹아서 진짜 미침... 냄새도 맛도 완전 꿀맛!
요건 버터난인데요. 갈릭난에 갈릭이 빠지고 버터가 발린 난입니다!
요거도 요거 나름대로 버터향이 진짜 고소한데, 갈릭난과 다른 버터를 쓰는지, 맛이 좀 달랐어요
요건 더 고소하고 버터 풍미가 깊은맛이에요~
다음은 야채커리인 마라이 코프타! 사실 메뉴가 너무 많으니, 제일 위에 있는걸로 시켰는데 이거 진짜 물건이에요. 진짜 진짜 맛있으니까 꼭 드세요ㅠㅠ 안에 감자같은게 씹히는데, 감자 옹심이 같은맛이에요~ 생감자는 아니고 뭔가 으깨서 조리한 것 같은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특히 저는 고기파인데, 야채육수로 담백하고 달달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나서 진짜 추천합니다! 여기가서 요거 꼭꼭 드셔야해요!!!!!!!!!!!
야채랑은 다른 맛이나서 진짜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요.
특히 안에 먹다보면 치킨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마지막엔 건더기가 너무 많이 남는다는 ...ㅎㅎ
(처음부터 먹을때 팍팍 퍼먹으셔야해요)
훈제향이 가득 베어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특히 저 옆에 소스가 향신료 맛이 특이해서 더욱 잘어울립니다~
보이는 것처럼 칠리소스와, 칠리소스+향신료 맛이 추가된 소스가 두개 나옵니다
오늘은 동대문역사공원역 굿모닝시티 지하 3층에 있는 인도커리맛집 "에베레스트"에 다녀왔는데요~!
인도 커리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또가고 싶어요.
요즘들어 먹었던 음식중에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인도커리가 땡기시면 꼭 가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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