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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만화 5탄, 최고의 동기들을 만남에도 퇴사 선택한 찐 이유

아지네빵툰 2023. 10.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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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퇴사만화 5탄이 되었습니다~~~!!

퇴사만화를 그리면서 지난날을 돌아보곤 했는데요.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아침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올때면 힘들어서 집에서 뻗곤 했죠.

진짜 이땐 악으로 깡으로 버텼던 것 같아요.

 

회사에 나가면 도태될 것 같아 못하던 그때의 시절, 하지만 당장 내가 죽겠다 싶더라구요. 

오늘은 퇴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려보려 합니다.

 

만화 시작!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오전 6시 30분 전에 지하철 찍으면 조조할인됨.. 조조할인 찍힐때 뭔지 모를 쾌감...

아침에 미라클 모닝이 필요 없었답니다 ㅋㅋㅋ

진짜 집에오면 9시, 10시... 아이폰은 한 주당 얼마나 핸드폰을 사용했는지 보는게 있잖아요?

그게 30분도 안될때... 나 뭐하고 살았던 거지 싶었어요 ㅋㅋㅋ

홈프로텍터인 지금은 7시간 찍힘 :)

어릴적 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맨날맨날 한장씩 그렸어요 ㅎㅎ

그냥 왜인진 모르겠는데 그림이 너무너무너무 좋았거든요! 헷

그림그리다가 아이패드 펜슬 잡고 자더라구요. 그럴땐 진짜 가차없이 내려놓고 잤어요.

그림그리다가 자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너무 피곤하다는 증거 같았거든요 ㅠ

회사생활 하다보면 이런 느낌 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ㅠㅠ 부품이야 부품.

그와중에 막말하는 상사... 시작부터 야. 이게 되는것 같냐.부터 말하는...
 
일을 알려줘야 하는데 알려주는 사람은 없고 뒤에서 왜 안하냐고 채찍질 하기 바쁜 임원진들.
 
회사 체계가 무너져 가는 와중에도 작은 부품으로 저는 계속 돌아가고 있었겠죠.

정말 정말 지긋지긋 했어요.

저는 술을 먹으면 몸에 흰 반점이 돋거든요. 그리고 몸이 너무너무 아파요.

 

체질적으로 정말 술이 안맞다는 증거인데, 억지로 마시게 되니

토하는게 일상이었어요.

아니 제가 2층 사무실을 쓰는데 1층 사무실로 옮기라는 거에요? 모든 창고에 짐까지 싹! 다!!!

제조업이기 때문에 창고에 진짜 짐들이 많았거든요. 한여름에 그걸 옮기고 있으니 현타가 현타가...

업무 압박은 시간이 갈수록 드는건 당연하지만, 저는 쫌 심해서 모든 꿈에 회사일을 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피곤한 와중에도 회사일 하는 꿈은 맨날 꾸었고, 꿈에서는 뭔가 다 잘 안되는 꿈이었어요.

현실은 반대라 제가 하던 일들이 다 잘되었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심했어요.

그래서....

깡퇴사 백수가 되었답니다!!

사실 퇴사한 첫주는 생각도 많고 잘한것이 맞나 싶었는데, 지금은 퇴사하길 잘했다는 생각 들어요.

퇴사하면 큰일날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행복해!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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